2013년 11월 9일 토요일

우리가 도우기를

우리가 도우기를

坪村

우리가 도우기를
강물처럼 살면
여럿이 모인 냇물이 마주잡고
어려운 삶을 같이 나누리라

하늘이 베풀어준 은혜를
강물에 풀어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어
더불어 가는 그런 기쁨이 되리라

돋아 오르는 아침 해를 담고
어울리며
끝없이 흐르는 우리들
바다로 가는 사랑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