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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문득, 널 위하여
24시간......
눈감아 보지 못하던
물고기의 시선으로
널 지켜보고 싶던 사랑
그 감기지 않는 눈으로도
또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듯
눈뜬 채로
너를 갖는 세상이
시를 쓰는 일이었다
그리움의 냄새
늘 가시지 않아
눈뜬 채로 꿈을 꾸면
난 한순간도
혼자가 아닐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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