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섬 독도로

우리의 섬 독도로
노 태 웅

그간 가지못해 외로웠던
우리의 마음 담겨진
막내의 섬 독도로 함께 갑시다

동해바다 거친파도에
덕지덕지 묻은 낡은때 씻어버리고
일상의 몸짓 그대로
조상의 얼도 담고 갑시다

파도 넘실대고
괭이갈매기 슴새 바닷제비
동도와 서도를 오가며 부르던
외로운 노래 대신
애국가 소리높여 부르며
아침햇살로 붉게 달아오를
독도로 우리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