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5일 수요일

내 머리는 사랑하는데......

내 머리는 사랑하는데...... /김건주

내 머리는 사랑하는데.....
내 입은 그걸 말 못하고.....
내 머리는 사랑하는데.....
내 몸은 말을 안 듣고.....
말하고 싶어도 입은 싫다하고
표현하고 싶어도 몸은 싫다하고
이렇게 내 말을 눈꼽만큼 듣지도 않다가
내 입은 후회말을 하면서.....
내 몸은 자학을 하면서.....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