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닭 날개 옷 입은 구름을 보세요.
저리도 흴까 어쩜
어느 날엔 삐죽거려 흩어지고
어느 날엔 참을 수 없이 짙은 비 내리다가
어느 날엔 맑은 아침 되돌아와
하늘을 우러러 순종하는 건지도 모르죠
우리가 만난 점에서 이 자리 있기까지
이야기 무수한 과거 노래하노라면
맹세하건대
백 년 사랑하리라 가슴에 새긴 언약
몹시 지침이 많았던 것도 진실
그래도 사랑의 나무가
요사이 늙어감을 볼 때면
영원하는 날까지 사랑도 그처럼 되길 소망하여요
어쩌면 믿음을 믿어 의심치 않아
바라만 봐도
믿고 싶고
지나온 발자취 기억한 액자가 어여쁘고
보다 나은 미래를 둘이 소망하므로
아름다운 순종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