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3월 6일 수요일
벼랑 끝에 서서
여기가 하늘일까
발아래 콩알 같이
작은 것들은 무엇일까
사랑이란 강물도
쩍쩍 갈라졌고
희망과 믿음의 산도
버그적 무너졌다
움직일 수 없어
바위라도 되고싶어
날 수 없는 작은 새는
벼랑끝에서 울었다
저 콩들과 뒤섞여
땅 속에라도 스밀 수 있다면
힘겨운 아집이 어깨에서 내려올까?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