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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0일 토요일
폭포2
그 깎아지른 세월 등에 업은
물 재롱에
현혹됐던 그때는 몰랐다
봉긋하게 이기적이었다면
담대한 자식 키워낼 수 있었을까?
놓아주며 미동도 하지 않음이
골골이 패여 나가는 이유였을 게야
넓은 바다로 떠나보낸 뒤,
잿빛으로 지켜보는 초조함
쏟아내 보낸 만큼 돌아오지 않아
훤히 드러나니
뭇사람들 절벽 가슴더러 “예술이다”
여정에 지쳐 줄어들거든
잠시 오너라
붙잡진 않을 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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