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일 수요일

◈ 꽃샘 추위. 98-1 ◈

헤픈 웃음처럼 찾아오던봄을 밀치고오늘은 무척 차다.그렇게 떠나는 것들도다시 돌아 오는 것들도지금은 불화의 세상이구나떠나야 할 제 속성에이렇듯 힘들어하는지도 몰라늘 조급하여 쉽게 절망하던나처럼성급하게 돋은 새 움들이 근심된다.떠나는 것이 희망일까.남는 것이 희망일까.한 치의 차이도 없을 이이기적 發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