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2일 일요일

그리움

그리움

智山/ 고종만

눈을 감아도
환하게
떠오르는
어여쁜 얼굴이
있습니다.

꼬옥 입을
다물어도
입 안에 감도는
간절한 이름이
있습니다.

새록새록
잠이 들어도
꿈속에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죽어서도
영원히
잊지 못할
사랑하는 그대가
있습니다.
시집 ´사랑과 시 그리고 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