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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4일 금요일
킬러 K Ⅱ
킬러 K가 크게 웃는다
아직도 버리지 못한
나의 따스함에.......
순간 스치는 안쓰럼을
급히 접어버린다
그녀의 임무는
나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랑을 없애버리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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