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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1일 화요일
제목없음74
기억속에
그가 살아 움직인다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속 그
기억속의
그는 일년에
서너번 살아 움직이면서
나를 아프게 한다
그는 내가 죽는 순간까지
함께할 아프고도 아름다운 기억이다
기억속의 그는
이세상 나를 존재하게 해준
소중한 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워지지 않고 기억속
저편에서 나와 함께 생활하다
내가 그를 존재를 일어버릴때쯤
그가 살아 움직여 나를 슬프게 한다
부모님이라는 기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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