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히 돌아오는
12월의 자리에서
강물위에 비쳐진 불빛조차
아물아물 멀어져 간다.
이때면 누구나
시인의 자리로 돌아온다.
어둑컴컴한 거리를 돌아
새날로 가야할 구상과
한해 나는 무엇이였나
무얼 思考했던가
꽉찬 머리를 안고
아쉬움과 번뇌의 時間만
몸서리 쳐지며 지나간다
그러나 또
영원 할 수는 없지만
진리처럼
내일이 오고있다
최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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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님이시여
참으로 고마우시고 감사하나이다
정녕 미천한 자를 아니 잊으시고
더러는 아름다우신 시화로 감동케 하시고
더러는 좋으신 말씀으로 교훈케 하시니
그대 뵈올까 작은 가슴 자조 뛰나이다
혹시 이 길을 지나치시다가 생각이 드시면
목이라도 축이고 가시옵소서
내가 마중하겠나이다
지난 한해 동안 보여주시고 베풀어주신 은애
가슴에 담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대는 나의 우정이요 진정이나이다
내내 건승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과 가내 만복이 나리시길 기원 합니다
천강
최상고 송년인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