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4일 금요일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에서

저 하늘에 펄럭이는
태극 깃발
어디 단순한 깃발이더냐!

순국선열의
혈서로 만들어진
이 나라 국기가 아니냐!

저 애국가 소리를
국기에 대한 맹세를
가슴으로 들어보아라.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받쳐
충성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그러나
나라에 대한 애국심은
어디로 사라지고
날 마다 일어나는 일들은
뜨거운 불볕 더위에
불쾌지수를 가져오게 하는가.

사람은 저기압으로
세상은 고기압으로

걸어가는 사람은 눈물을
쉬어가는 하늘은 빗물을

저 하늘에 펄럭이는
우리의 태극기를 보아라.

세상이 조용해지는 그 날까지
높아가는 하늘이 맑은
미소로 다가오는 그 날까지
저 펄럭이는 깃발을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