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6월 20일 목요일
광야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내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