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4일 일요일

진달래-3

왔어
까치발로 서서
그토록
고대하던
기별이 왔어

이거야
밑에서부터
가슴께로
치받아 오는
이 뜨거움

달아
다투어
돋운 촛대심지
성냥을 켠 듯
단불을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