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4일 수요일

바다여!

바다여!



정영숙


바다여 바다여 너는 어디서 왔느냐?

나는 너를 바라보면 네 몸의 깊이와

넓이와 주소를 몰라 고향이라도 어딘지

알고싶다 바다여!



바다여 바다여 너는 누구가 낳았니?

내가 너를 만지면 살결이 하도고와

한줌 손안에 넣다가 쏟아질까 조심되어

네 어미께 묻고 만지런다.


바다여 바다여 너는 어디로 갈거냐?

가는 듯, 오는 듯, 그 자리에 머무는 듯

알 수 없는 네 흔듬의 몸짓에 내 맘이

멀미를 하고 울렁인다 바다여!





정세훈의 ´버릇´ 외"> 이기철의 ´맑은 날´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