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5일 목요일

봄의 소리

봄을 부르는 비가 오는데
봄은 보이지않고
꽃눈 비비는 바람이 손짓을한다

사방에 봄의 소리 넘실거리는데
한 목소리 들리지않아
뒷걸음치는 사랑 이야기 없어도
젖는것은 죄다 정겹다

물안개 자욱한 들길을 누비며
어깨춤추는 바람이
풀잎에 앉아
지워진 발걸음 소릴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