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2일 월요일

밤이 참 좋다

밤에는 모든 잡음 없이 오로지
네생각만 할수 있어서 참 좋다

낮동안 일상에 빠져
잠시 사라지기도 하던 네가
늦은밤 조용한 음악에 실려
온전히 내게로 오는듯 하여
밤이 참 좋다

가로등 불빛 가득한 고속도로를
질주하듯 달려가는 그리움
마음껏 펼칠수 있어서 밤이 참 좋다

부치지 못하는 편지 가 되더라도
이렇게 네게 하고싶은말 마음대로
쓸수 있는 고즈녁 함이 있어서
밤이 참 좋다

네생각만 하다가 혹 재수가 좋은 날은
꿈속에서 만날수도 있는 행운을
기대할수 있어서
밤이 참 좋다

밤에 만 그리던 네가 낮에 내게로 온다면
꿈에 그리던 네가 나에게 온 그날부터
나는 밤 과 낮 을 다 참 좋아할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