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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9일 목요일
됐어
왜 그래
괜찮다니까
좋아서 이러는거야
싫은데 내가 싫은데
어떻게 오늘까지 왔겠니
뭐가 안타까운데
뭐가 미안한데
차마 보고 있기 안쓰럽다고
모르는 건 아닌데
그래,알것도 같은데
이렇게 생각해 봐
네 눈에 네가 안 보이듯
난 내가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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