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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2일 수요일
오늘따라 저 하늘이 부럽네
울다가 지친 저 하늘이
오늘 따라 나는 부럽네.
변덕스런 저 하늘
닮을 수만 있다면
해바라기처럼
생글생글 아양을 떨다가
화가 나면 사나운 바람으로
속상하면 빗물을 펴 붓는
저 하늘을 닮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로병사 받아 지닌 몸
비 그친 하늘처럼 울고 싶을 때
마음대로 소리 내어
폭우를 쏟아 붓고
해바라기처럼 웃고 싶을 때
활짝 웃는 변덕으로 살 수만 있다면
오늘처럼 변덕스런 하늘이
부럽다며 노래하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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