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에 파묻혀 있어도
혼자라는 느낌이 들때
둘이 같이 있어도
혼자라는 느낌이 들때
혼자 있으면
정말 혼자 남았다는 느낌이들 때
미칠듯한 고독이 찾아든다.
하루종일 몇날 며칠
전화 한통 걸려오지않고
편지 한 통도 없고
갈곳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고
밥도 커피도 모든것이 다 싫어지고
온통 따분함이 가득할때
미칠듯한 고독이 찾아든다.
집을 나설때 아무 소리 없고
집을 들어설 때 아무소리 없고
살아가면서 혼자라는 느낌이
뼈져리도록 파고들때면
미칠듯한 고독에 미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