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고 별빛을 모른 채 별은 아는 것이란다
아기별
소년별
어른별
노인별
별이란 도움이나 기대를 바라지 아니하고
언제든 모습 그대로 보여주며
산 별이든
바다 별이든
빌딩 별이든
좋은 별자리든
나쁜 별자리든
서로 다투거나 자랑도 아니하고
힘닿는 대로 비추는 별 일이지
눈 비 구름 가리우면 가리우는 대로
불평하거나 실망하지 아니하고
그 뒤에서 누구도 의식 없는
빛 그대로 비추는 별이야
악인은 빛날 것을
선인은 더 빛날 것을
다름없는 반짝임으로 빛내는 별이란다
별빛을 보고 별을 알았다면
이미 때는 늦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