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가끔은, 널
가끔은, 널
먼발치에서 사랑을 아끼는
겨울 햇살의 인색함처럼
너의 온기
따습지 않는 날에는
너 때문에 아프다
차마 그 말 해주지 못하고
신열을 앓는다
떼쓰면
단번에 안아 주던 핸드폰처럼
그렇게 만들어 놓지도 못하고
몰래 꺼내는 기억이라 하기엔
너무 약해서
가끔은, 눈이 되어
소리 없이
널 덮치고 싶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