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7일 목요일

동방의 등불 -타고르-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였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 되리라.
마음에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
좁다란 담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는 곳
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끔히 솟아나는 곳.
쉽 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 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 벌판에 길 잃지 않는 곳.
끝없이 퍼져 나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되는 곳
그 같은 자유의 천국으로
내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잠을 깨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