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아가 - 첫돌 축시



아가 - 첫돌 축시 / 정연복

엄마 뱃속에서
꼼지락대던 그 여린 것

이 세상에 나온 지
어느새 일년

너 하나 있어
세상 풍경이 온통 달라졌네

너의 눈동자에 담겨
햇살과 별빛은 하늘 호수 되고

너의 앵두입술 사이로 흘러나와
옹알이는 천국 음악 되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 가는

어쩌면 크신 그분이 기르시는
생명나무 같은 것

온 우주에서
가장 빛나고 소중한 하나

아가야.

고은의 ´들꽃´ 외"> 정동묵의 ´꼭 가야 하는 길´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