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1일 토요일

내 생의 마지막 동행은 당신입니다.




내 생의 마지막 동행은 당신입니다.

오색 빛의 찬란한 환희!
내 설 자리 어딘지 몰라
바람에 뒹구는 쓸쓸한 낙엽처럼
멍하니 사방을 서성거려요

붉게 물든 아가 손 단풍잎
이슬처럼 맑고 작은 여린 가슴
텅 빈 가슴 한쪽은
외로운 새하얀 그리움이 된다.

어느새 찬 바람에 나부끼어
가을은 저만치 간다,
비워진 가슴엔 차곡차곡
포근한 사랑으로 채워갑니다.

당신의 향기를 담아
영혼까지 주신 나만의 사랑의 꽃
끝없는 행복으로 아름답게 지킬 게요
당신과 영원히 마지막 동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