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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7일 토요일
밤 바다
검은 옷 갈아입는 바다
검은 눈 속 일렁임에
투명 선 타고 온 갯바람 음률
옹기 종기 모여 앉아
바위섬 불러 대는 연인들
맺혀 있는 별들
황홀한 언어 되어
첨벙 첨벙 바다를 애무한다.
한여름 밤
미치도록 그대 그리운 날
홀로 어두운 바다와 대면 하면
바다는
삶에 몸살 앓던 나날들
가득 품어 하얀 꿈 토해 내며
그리움 삭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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