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달
백성연
달이 두개이여서 인지
그날 따라 밝은 건지
달이 빛을 비춘다.
고요하게 다가오는
파도 물결에
눈길을 멈춘다.
어디선가 날아오는
하얀 새에
달빛을 가르고
따라가고
하늘을 향한다.
달이 두개이여서 인지
그날따라 밝은 건지
달이 바다를 비추다.
나태주의 ´장마´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