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2일 월요일

봄의 기도

봄의 기도

정영숙


봄들에 풀꽃 피어나듯

영혼에 피어나는 건

기도의 뿌리 아닐런지요

동토의 깊은 골에서

영혼을 일으키는 건

기도의 줄기 아닐런지요

신이여! 나의 신이여!

움추릴 몸짖도 일어날 기운도

나른한 무거운 육체에

물을 주소서

새파란 물을 주소서

영혼이 파릇파릇 춤을 추리이다

영혼이 봄의 소리로

노래 하리이다.

이해인의 ´한 해의 기도´ 외 "> 이성선의 ´구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