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향기나는 너의얼굴 동그랗게 웃고있더라

행복을 빈다
나의사랑 그리운 사람아.

영원한 강물이 되어 너를 위해
흐르고 싶다마는
낙엽의 생명이 하늘로
떠나던 날이더라.

숲 속의 고요를 혼자 지키기에
외로운 오후에도
너의 얼굴 지우기에
벅찬 가슴이더라.

살아오는 날 지금까지
잘못한일 하나있다
마음 감추고 너를 안으면서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날
함박눈이 하얗게 웃더라.

사람들의 욕망에서
발가벗고선
숲 속의 나무들.

어느새 봄을 준비하는
원형의 나이테에
향기 나는 너의 얼굴이
동그랗게 웃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