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들은 말 즉시 잊고 본 일도 못본 듯이

들은 말 즉시 잊고 본 일도 못본 듯이
내인사 이러함에 남의 시비 모르노라
다만지 손이 성하니 잔 잡기만 하노라 -송 인
<=> [ 남에게 들은 말도 돌아서면 즉시 잊어버리고 내가 봤던 일도 그때뿐 못본듯이 지내고 있다. 내 버릇이 이렇기에 남의 잘잘못을 알 리가 없노라. 다만 손이 성하니 술이나 마시면서 살아가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