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페이지
홈
인생시
우정시
가족시
사랑시
기타
2013년 6월 28일 금요일
봄 편지
어디만큼 오고 있소
늘 이맘때면 오는 그대
동구 밖에서 님 그리며
한낮을 보냈구려
뜰 안 수선화가 깊은 잠을 자고
굳게 닫힌 창문은
그대 오는 날을 아는 듯한데
내 발길은 또다시 동구 밖을 나가는구려
오늘은 어제처럼 신기루가 아니었으면 하오
부디
이 마음 헤아려 주어 어서 오시오
어서 오시오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