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9일 일요일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오늘도 저는 걷습니다.
목적지 없는 그 길을 걷습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그길을 갑니다.
목적지 없는 길이라... 목적지가 없는 길...
그러나 그 길 끝엔 반드시 종착지가 있을것이며
언제가 도착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길은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 길을 가는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걷기만 합니다.
하지만 걷는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길을 어떻게 갈 것인지?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갈 것인지?
이제는 알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마침내 그길에 도착하여
그 감격을 그 기쁨을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