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화요일

제목없음100

고요한 새벽 조용히 내려
소복히 쌓여 있는 눈 처럼
그대는 내가슴에 사랑을
소복히 쌓이게 했습니다

나는 소풍 전날 설레어
잠들지 못하는 아이처럼
그대를 만날 생각에
잠을 못 이루게 있습니다

나는 주사앞에 안절부절하게
얼굴을 붉게 붉히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처럼
나는 안절부절하게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