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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7일 토요일
공간 체험
추위에 가시 돋고
기도 소리 깊어지는 밤에
삶도 죽음도 반복되는 싸이버 공간이 열린다
나는 거기 집을 지고 다니는 인간 거북이,
문화적으로 유복한 요람 속에 들었다
변화를 감지하는 손 끝에 닿아
예의를 갖춘 사람의 정에서 향기 맡으면
껐다 켜도 거창한 만인의 보금자리,
여기서 광속의 자유를 누린다
성별과 나이와 국적을 묻지않고
어둠으로 다가오는 밤잠도
잠 속에 들면 가상 공간 체험이다
추위가 살갗을 찌르지않고
그 사람 거기에 있지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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