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9일 월요일

주님과 친구하면

주님과 친구하면

정영숙

나 세상과 친구하여 살 때에는 감사함을 몰랐도다

어제는 운수가 나빠서 불만

오늘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라 불만

내일은 무슨 일 터질까 불만

매일 보는 가족들의 얼굴이 미워서 불만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서 불만

눈앞에 쌓여있는 아름다운 하얀눈도 눈이시려 불만




나 주님과 친구하여 살고 보니 모든 것이 감사로다

어제를 보호해 주심도 감사

오늘의 새 날을 열어주심도 감사

내일을 모르게 하심도 감사

가족들의 얼굴을 매일 보게 하심도 감사

일용할 양식주시어서 먹게 하심도 감사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도 보게 하심도 감사



나 주님과 친구하여 살게 됨이 큰 은혜로다

나 주님과 친구하여 살게 됨이 큰 축복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