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1일 토요일

*** 내 딸 아가야 넌 웃고 있니 ***

내 딸 아가야
넌 웃고 있니
넌 울고 있니
넌 슬퍼하니
넌 걱정하니

누가 널 보고 있음을
눈썰미
눈칫군 되어라
그것은 말이지
바른 마음
바른 눈 열어 사는 것이지
딸아

날 만나든 날
이미 널 보고
세상이 배워 간다는 것을
딸아

알고 있니

가르치는 선생이란 것을
네가 옳다면 옳은 줄
네가 아니라면 아닌 줄

요러 게도 조러 게도
세상을 그리는
선생 중에 하나인 것을
딸아

마음이 고아야 해
몸이 고아야 해


답답할 때나
외로울 때나
슬픔 맺힐 때면
네 영으로
네 영으로
사랑이신 주님을 바라보렴
의로우신 그 분의 오른 손
네게는 꼬옥 내밀 거야